삼성디스플레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환경경영전략’ 발표
2022-10-13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적용해왔던 터치 일체형 기술을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해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터치 일체형 OLED 기술 OCTA(On Cell Touch AMOLED)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터치 스크린 패널)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터치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고 OLED 노트북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대면적 OCTA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상무)은 “터치 일체형 기술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커질수록 필요한 터치 센서 수가 증가하면서 기술의 난이도가 올라간다”며 “신규 재료 및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대면적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CTA 기술을 내재화한 패널은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 북 시리즈 일부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 휴대성 높은 디자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6대 10 화면비, 120헤르츠(㎐) 고주사율, 3K 고해상도 등 디스플레이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한층 향상된 제품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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