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극복하자"...햄버거·편의점, '아침밥' 전쟁
2023-01-1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올해 4인 가족 기중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3일~6일 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차례상 비용 27개의 품목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은 평균 27만 656원, 대형마트는 평균 32만 9473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17.9%인 약 5만 8817원 가격이 더 저렴했다.
전체 조사 품목 중 19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으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53.6% 저렴했고, 수산물은 28.3%, 육류는 19.1% 가격이 낮았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만2645원에서 27만656원으로 3.1% 상승 했으며 대형마트는 34만1859원에서 32만9473원으로 3.6% 하락했다.
과일류, 채소류는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나, 최근 한파와 폭설로 기후의 영향을 받아 대파와 무 등 일부 채소류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고기는 도축 수와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적이고, 돼지고기는 생산량과 공급량이 증가했으나 외식 수요 증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위기감 확산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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