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에 ‘C랩 전시관’ 운영…스타트업 8개 등 12개 참가

C랩 스타트업, 역대 최다 29개 ‘CES 혁신상’ 수상
신종모 기자 2022-12-28 15:11:5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이들 C랩 과제와 스타트업들은 CES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투자 및 사업협력 상담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4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개를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8회 연속 C랩 인사이드의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과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메타버스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과제가 선발됐다.

C랩 스타트업 이번 CES에서 혁신상 등 역대 최다 29개를 수상했다. 

지난해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7개가 더 늘어난 29개를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8개사 중 뉴빌리티, 포티파이, 엔닷라이트, 셀리코, 플라스크, 뤼튼테크놀로지스, 카티어스 등 7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및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스타트업 18개사도 2개의 최고혁신상과 2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촉각 디스플레이 ‘닷’은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2개를 수상했고, 메타 뮤직 시스템 '버시스'도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의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