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선 넘었지" SPC, 사망사고 발생한 기계 가동...회사 측 "사실 아니다"
2022-10-19
3일 본지 취재 결과 파리바게뜨는 배달앱에서 배달비를 받지 않고 있지만, 매장에서의 판매가격 보다 더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서울의 한 파리바게뜨 업주는 배달비를 받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현재 행사기간이라 배달비를 받지 않고 있다. 행사 기간이 지나면 다시 배달비를 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가격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받기 힘들었다.
파리바게뜨를 이용하는 소비자 A씨는 “SPC 가맹점주인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없으면 좋겠지만, 이벤트 기간 중에 배달앱과 매장 판매 가격 차이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파리바게트 배달비 무료라는 게시글에 “배달앱에서 파리바게트 빵 배달가격이 무료길래 봤더니 빵값을 매장가격 보다 올려놨다”라는 댓글 등이 올려져 있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격 정책은) 그룹에서 정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본지는 배달앱과 매장 가격 차이에 대해 SPC 그룹과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응대를 하지 않아 정확한 사실 파악을 할 수 없었다.
한편 과거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4개의 모든 제품에서 배달주문과 매장 가격에 차이가 발생에 논란이 빚어졌다. 가격은 최소 1200원에서 최대 3100원까지 차이가 났다.
이 중 롯데리아는 배달앱과 매장과 가격 차이가 800원에서 1100원 가량 발생했는데 메뉴마다 음식값 안에 배달비를 부합해 추가 주문을 할 수 록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였다.
논란 이후 롯데리아는 매장과 배달앱 가격을 동일하게 조정해 논란을 잠재웠으며 KFC 역시 매장과 배달 메뉴의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최소 주문 금액도 하향 조정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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