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에이드·칠성사이다 오른다...코카콜라·롯데칠성, 12월부터 음료가격 인상

홍선혜 기자 2022-11-30 17:53:38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고물가시대에 음료가격이 또 올랐다. 내달 1일자로 파워에이드, 칠성사이다(업소용) 등 음료 가격도 모두 오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내달 1일자로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토레타, 몬스터 등 4개 브랜드 제품의 공급가를 평균 6.1% 인상된다.

파워에이드(1.5L 페트)와 토레타(240mL 캔)는 각각 5.9% 6.3% 상승한다. 닛에이드 오렌지(1.5L 페트) 공급가는 5.0% 오른다.

파워에이드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등 외부영향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 품목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커피, 주스, 생수 등 10개 브랜드 음료 제품 가격을 12월 1일 부터 평균 4.0% 인상하며. 인상 대상에는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도 포함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당류와 오렌지, 커피 원료뿐 아니라 포장재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고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도 오르는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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