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세일' 첫날 부터 오픈런...이마트 연수점 일시 휴점
2022-11-18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야구단 SSG 랜더스의 KBO리그 통합 우승과 관련해서 사원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마트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야구단에 이마트가 지출한 광고비는 71억원이나 이번 우승으로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봤다고 본다”며 “우리 전국 이마트노조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만 ‘용진이형’이 조합원들에게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1월 18부터 20일까지 랜더스 우승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대규모 행사 ‘쓱세일’을 진행했다. 전국 140곳 이마트에는 밀려든 인파로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안전 관계상 시간을 두고 인원 제한을 실행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쓱세일’ 매출은 계획 대비 14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주차 금토일 대비 2.1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 노조는 “쓱세일 3일 동안 이마트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 뜰 새 없는 3일을 보냈다”며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하며 2023년 임금협상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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