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사장, 아프리카 3개국 방문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2022-11-06
LG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시계열(時系列)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며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해 더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다. 또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후 AI 플랫폼을 기획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한다는 전략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AI 검증 플랫폼 개발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가 있는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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