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Z세대 타킷으로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선봬

홍선혜 기자 2022-11-07 14:37:43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7일 올해 신제품으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신제품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제품 관련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에 협업한 레게 뮤지션 스컬과 쿤타가 함께 참석했다. BBQ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Z세대를 공략했다고 전했다.

BBQ에 따르면 이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황금올리브의 바삭한 맛과 이국적인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킨 매콤달콤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사이드 메뉴 소떡소떡에서 착안해 떡과 소시지를 토핑으로 활용했다.

(가운데) 정승욱 제너시스 BBQ대표 (왼쪽)이호 마케팅 실장 (오른쪽)박종철 세계식문화 과학 기술원장이 BBQ의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홍선혜 기자 

저크소스는 지역마다 제조법이 달라 한국의 김치처럼 각각 독특한 개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BBQ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BBQ만의 저크소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BBQ의 자메이카소스는 전통적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성하는 코리앤더와 너트맥, 큐민, 클로브, 후추, 꿀 등 향신료를 기본으로 구성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추가로 매운 청양고추를 살짝 가미했다.

BBQ는 2004년에 이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활용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메뉴는 출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켜 지금까지 BBQ의 인기 있는 스테디샐러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BBQ가 자사 앱을 통해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10대와 20대 그리고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1위가 황금올리브 치킨 2 위는 자메이카 통다리구이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BBQ는 젊은 소비층이 자메이카 저크소스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아울러 BBQ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잡고 특히 Z세대에서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게 됐다. 업계는 기존 BBQ CM송을 모티브로 이번 신제품을 주제로 한 레게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 음원 작업을 담당한 뮤지션 스컬과 쿤다는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오는 11월 17일부터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정식 공개된다.

 BBQ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사진=홍선혜 기자

정승욱 BBQ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글로벌 최고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달성에 있어 BBQ의 혁신을 이끌어주게 될 제품이며 연구원들이 반년 이상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개발하고 끝도 없이 실험한 끝에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BBQ만의 저크 소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역시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해 이번 신제품을 위해 50일 동안 해당 치킨만 먹으면서 테스트에 참여했다”면서 직접 맛을 본다면 BBQ가 왜 이렇게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BBQ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6개월 전부터 준비하던 제품이며 어려운 시기지만 그만큼 가맹주들이 보다 좋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사의 의무이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