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MZ겨냥 유톡자톡 스파클링 막걸리 출시
2022-07-25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롯데마트가는인도네시아에 한국 가정간편식 개발센터를 열고 K-푸드를 적극 알린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와 연예인 등 K-문화 컨텐츠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미디어에 함께 노출된 떡볶이, 양념치킨 등 K-푸드의 인기도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K-푸드 열풍에 힘 입어, 롯데마트는 강레오 쉐프가 이끄는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본 따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한식 등 가정간편식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Food Innovation Lab(FIL)’을 출범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의 대표 점포라 할 수 있는 자카르타의 간다리아점은 7월부터 K-푸드 20여 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7월부터 10월 말까지 간다리아점의 HMR 전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대비 70% 신장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한국의 매운 맛에 열광한다는 점을 고려해 간다리아점은 불고기, 야채 김밥 외에도 매운 오뎅이 들어간 ‘SPICY ODEN KIMBAB’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는 오는 12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념치킨의 뒤를 이을 닭강정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 SNS에서 화제가 된 감자빵과 크림이 듬뿍 담긴 소보로빵 둥 K-디저트의 인기도 뜨겁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FIL 출범을 위해 지난 5월에는 호텔 및 요식업체 출신 전문 쉐프 6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쉐프 조직이 한국 롯데마트 본사를 찾아 한달 간 70여개의 한식 메뉴와 자체 개발 레시피를 교육 받았다. 핫도그, 떡볶이 등 대표 K-분식부터 롯데마트 자체 피자 브랜드인 치즈앤도우 피자와 고품질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의 빵 레시피 등 롯데마트만의 자체 레시피를 이수했으며, 푸드이노베이션센터만의 특별한 상품 개발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의 FIL에도 적용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신설된 인도네시아의 FIL에서는 해당 교육을 바탕으로 각 카테고리별 전문 쉐프 6명이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의 조리법을 설계하고, 상품개발자가 이를 제품화할 최적의 협력사를 선정하여 전통 한식을 포함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만의 가정간편식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3일에는 강레오 센터장이 직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간다리아점을 방문해 FIL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양현 롯데마트 인니도매사업부문 법인장은 "FIL에서 개발한 우수한 상품들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식 하면 ‘롯데마트’로 인정 받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 최고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지금껏 맛보지 못한 고품질 HMR 상품 출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한식 문화를 알리고 K-푸드 열풍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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