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윤석열 대통령, "사고본부 즉각 가동"...원인 정밀조사 지시
2022-10-30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핼러윈의 악몽이 벌어진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주요국 정상들이 29일(현지시간) 애도를 표하면서 지원 의사를 전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14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10~20대로 외국인 사망자는 2명이 포함돼 있다.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번 참사에 대해 한국에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로 "오늘 서울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에 대해 듣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 끔찍한 비극에 슬퍼하는 한국 국민, 희생자와 부상자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트위터에서 "서울에서 나오는 보도에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주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게시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이 힘든 순간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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