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매각중지' 가처분 각하…내달 최종 승인 눈앞
2024-11-2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HMM이 올해 2분기 운임 강세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조 340억원, 영업이익 2조 9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11%가 증가했다.
HMM은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돼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효과로 컨테이너·벌크부문 모두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지난 6월말 기준 46%로 지난해 12월 기준 73%보다 개선됐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연료비는 44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3억원 증가했다.
HMM은 향후 컨테이너 시황에 대해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자 신뢰지수와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벌크 부문은 수요 회복 및 공급 개선으로 2분기 대비 시황 상승 전망, 유럽의 러시아 석유제품 대체 수입 지속으로 제품선 시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HMM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철저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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