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법인에 68억원 투자…초고속 랜 케이블 설비 증설
2022-06-0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올해 1분기 매출 195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1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13% 증가한 규모다.
1분기 기준 매출은 베트남 생산법인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이며, 영업이익은 2020년 1분기 7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회사 측은 2020년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가 시작되기 직전인 점과 2월 최대 명절인 ‘뗏(Tet)’ 등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전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확대를 통해 연간 최대 실적인 매출 7506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통신선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지역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미지역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설비 증설이 올해 1분기에 완료돼 올해 통신선의 역대 최고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전력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은 2분기부터”라며 “베트남 내수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바탕으로 전년도의 최대실적을 경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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