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어 삼성전자도 당했다…기밀 소스코드 해킹

삼성전자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밝혀
신종모 기자 2022-03-07 10:12:5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 해커조직 랩서스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은 가운데 기밀 소스코드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랩서스는 최근 “삼성전자의 중요한 기물 자료를 해킹했다”며 삼성전자의 기밀 데이터 일부를 공개했다.

랩서스는 “190기가바이트(GB) 분량의 탈취한 데이터를 공유 프로그램 토렌트에 게재했다”면서 “해당 데이터의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서버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공유사이트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와 기기 보안, 암호화, 삼성패스 등에 관한 소스코드가 담겨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랩서스 해킹과 관련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랩서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서버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회로도 등 데이터를 해킹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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