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공개

'갤럭시북2 프로 360·갤럭시북2 프로' 등 2종
황성완 기자 2022-02-28 13:56:58
삼성 갤럭시북2 프로·북2 프로 360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북2 프로·북2 프로 360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Galaxy Book2 Pro)'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북2 프로' 2종으로, 갤럭시 DNA를 PC에 접목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시큐어드 코어 PC(Secured-Cored PC)' 규격을 충족하며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갖췄다. 이는 원격이나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학습이나 업무를 하는 사용자들의 증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은 윈도 11(Windows 11)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하며, 각각 하드웨어∙소프트웨어∙펌웨어 등 단계별로 보안을 강화해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금융·헬스케어·정부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업종에서 사용됐다.

또한, 노트북 운영체제에 대한 공격이나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메모리와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하며, 펌웨어 공격에 대비한 고급 보안 기술도 지원한다.

데이비드 웨스턴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운영체제(OS) 보안 담당은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는 양사가 협력해 서로 다른 운영 체제 간의 장벽을 없애고, 최고의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서비스를 갤럭시 생태계에 접목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소비자용 노트북의 최초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 지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2 프로시리즈는 높은 휴대성과 연결성을 제공해 보안이 강화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5G 이동통신, 기존 와이파이 대비 지연 시간을 줄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컨퍼런스룸으로 바꿔주고 동영상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그라파이트, 버건디 등의 색상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갖췄다.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mm대로 얇으며, 특히, '갤럭시북2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하다. 아울러, 업무나 영상통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인텔과 삼성전자는 협업을 지속해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역시 갤럭시 S22, 갤럭시탭 S8과 같이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터치패드 홀더, 브래킷을 만들었다.

한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올해 4월 전 세계에 정식으로 출시하며, 한국에서는 내달 18일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13.3형 기준 갤럭시 북2 프로 360(i7, 8G·256GB, 와이파이)이 1249.99달러, 갤럭시 북2 프로(i5, 8G·256GB, 와이파이)가 1049.99달러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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