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2 드론쇼 코리아' 참가…'최대 규모'
2022-02-2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IG넥스원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육군 특전사 등 산학연군 협력 활동에서 개발 준비 중인 ‘KCD-200’ 수송드론과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선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해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 등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KCD-200’ 수송드론은 수소에너지 기반으로 비행하는 고정익·멀티로터 하이브리드 형상의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드론이다.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200kg 이상 화물을 탑재 운송할 수 있다. 오는 2025년 드론 개발 완료 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개발 및 시험에 군이 참여해 타 민간에서 개발한 드론과 대비해 높은 운용 안정성을 보유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K-방산의 미래를 선도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론 기술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국내 최초 정찰과 공격 임무를 동시 수행 가능한 고정익형 틸트로터 드론이다. 주야간 감시정찰 및 표적좌표 획득 기능을 보유하고, 뛰어난 종말유도 능력으로 이동표적에 대한 고속 정밀타격이 가능하여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對)드론 방호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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