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광석 우리은행장 "고객 중심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시대"라면서 "전통은행의 틀을 벗어던지고 고객 중심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이를 위해 올해 초 본격적으로 시행될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플랫폼 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행장은 "온라인 위주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플랫폼과 차별화를 위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도 혁신을 통해 고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코로나19 피해 기업 대출 상환유예 종료를 고려한 여신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등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한 계획들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실행 중심의 젊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면서 "현장 직원들의 상담 능력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목표를 설정하고 핵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인사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