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署, 지인 살해 후 시신 훼손한 60대 용의자 긴급 체포

박용태 기자 2020-07-18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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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61)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우현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B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뒤 타살 가능성을 놓고 A씨를 추적한 끝에 17일 오후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후 동선을 중심으로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끝에 오늘 0시께 미추홀구 숭의동 모 주차장에 세워둔 A씨의 차량 트렁크안에서 B씨 시신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며 "살해 동기와 시신 유기 경로 등을 수사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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