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도권 대학원의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이 390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석·박사급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에 수도권 소재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을 이같이 증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가천대 40명 ▲경희대 110명 ▲동국대 6명 ▲서강대 62명 ▲서울대 27명 ▲인천대 10명 ▲인하대 62명 ▲중앙대 36명 ▲청운대 5명 ▲한경국립대 5명 ▲한국공학대 20명 ▲한국항공대 7명 등이다.
분야별 증원 규모는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A) 27명, 바이오헬스(B) 96명, 첨단부품·소재(C) 79명, 디지털(D) 131명, 환경·에너지(E) 57명 등이다.
교육부는 국가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이 첨단 분야 학과의 정원을 늘리고자 하는 경우 결손인원 내에서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증원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교육부는 디지털·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난 4월에는 비수도권 대학원은 별도 요건 없이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첨단분야 석・박사급 정원 증원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원선 기자 wsji@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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