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서울대·포스텍·카이스트 맞손…'AI산학협력센터' 설립 업무협약

김준하 기자 2024-12-23 14:20:58
NH투자증권이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과 ‘NH투자증권 AI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AI산학협력센터는 금융 AI 융합 인재 양성과 금융 AI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렸으며,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이재진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AI 연구·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산학 공동연구, 교육과정, 인턴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산학협력센터는 2025년부터 금융·투자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AI 인재와 역량을 결집하는 연간 협력 프로그램 'N2, GETHER'도 운영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AI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업계 최초의 AI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으로, 금융 AI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라며 "국내 최고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NH투자증권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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