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품질·안전 책임경영 결의대회
2024-12-18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광장동 상록타워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18일 상록타워 리모델링 조합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상록타워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에서 지상 24층까지 1개 동, 총 229가구(일반 분양 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비는 3.3㎡당 1200만원이다.
지난 2020년 2월 조합 설립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약 2년4개월 만에 리모델링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원래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그 해 8월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건설 경기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이어지면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다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독보적인 리모델링 시공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록타워를 명품 아파트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전했다.
조합은 내년 1월 총회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변이 없는 한 이 사업 수주는 포스코이앤씨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홍현희, 제이슨 부부의 신혼집으로 알려진 상록타워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루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했다. 인근에 광남 초·중·고 등 우수 학군이 위치하고, 아차산과 한강공원 등 인접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