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에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기존 교육지원청 과학교육센터에 수학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추가하고 지원·협력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수학·과학·융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체험·탐구를 통한 미래 역량 강화 ▲학교 현장 교육활동 지원 ▲수학·과학·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 4가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놀이와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고가의 첨단 과학 실험 장비 등도 학교에 빌려준다.
대학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수학·과학·융합교육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4개 권역에서 센터를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신설을 통해 서울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의 수학·과학 학업 역량을 강화해 미래 첨단 기술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선 기자 wsji@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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