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AI 모델 통합 관리시스템 'MIMS' 구축…금융 혁신 가속화

KB국민카드는 AI(인공지능)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모델 통합 관리시스템'(Model Initiatives Management System, 이하 MIMS)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MIMS는 AI 기술을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통합 관리하며 신뢰성 유지와 리스크 예방 체계를 상설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AI 적용 업무의 관리가 제도화되고 혁신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MIMS는 ▲AI 모델 정보 및 개정 이력 통합 관리 ▲입출력 데이터와 예측 성능 점검을 통한 오작동 징후 감지 ▲AI 모델∙데이터 계보 분석 기반 영향도 분석 자동화 ▲내부통제를 통한 AI 리스크 점검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MIMS 구축으로 금융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금융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7년 AI 전담 조직 신설 이후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자체 전산센터와 퍼블릭클라우드 AI 플랫폼을 병행 운영 중이며 2022년부터 가동 중인 AIMS(AI Marketing System)를 통해 마케팅 자동화, 고객 맞춤형 카드상품 추천, 자연어 인식 기반 소비자 보호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