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쇄신·혁신’ 인사 통해 HBM·파운드리 사업 강화
2024-11-27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Master) 10명 등 총 137명 승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성장 이끌 인공지능(AI)∙6G∙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분야 인재 다수 승진, 30대 상무∙40대 부사장 과감한 발탁, 미래 경영자 후보군 확대, 성별·국적 불문하고 여성과 외국인 중용,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 등에 방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노경래(48세) 부사장은 마케팅, 해외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VD 제품 영업 전문가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셀아웃 확판 등에 기여했다.
DX부문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홍주선(53세) 부사장은 생활가전 제품군에 탑재되는 회로/인버터/센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차세대 제품군의 센서 개발 등 성과를 창출했다.
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 Advanced디자인그룹장 부민혁(51세) 부사장은 VD, 생활가전(DA) 제품군의 디자인 경험을 보유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로 신규 폼팩터 콘셉트 발굴, Bar-Type 차별화 디자인 제안 등 변화를 주도했다.
DX부문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장소연(51세) 부사장은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광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내 AI 가전 마케팅 강화, Galaxy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3그룹장 배승준(48세) 부사장은 D램 I/O 회로 설계 전문가로 D램 제품의 고속 I/O 특성 확보에 기여하며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RAM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DS부문 S.LSI사업부 RF개발팀장 유상민(51세) 부사장은 Cellular 및 Connectivity RF 설계 전문가로 5G RFIC 제품 성능 향상 및 RFFE, Radar 등 선행기술 확보를 주도하며 RF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S부문 제조&기술담당 Foundry YE팀 PIE1그룹장 이화성(51세) 부사장은 Logic 제품 및 Integration 전문가로 Logic 4나노 제품 수율 Ramp-up 및 신규 공정 양산 최적화를 주도하며 Foundry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소프트웨어(S/W)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박정호(51세) 부사장은 5G 선행기술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온 통신분야 전문가로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리딩했다.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강화했다.
DX부문 VD사업부 광고Service그룹장 이귀호(49세) 부사장은 VD 광고 서비스의 초기부터 기반을 구축해 온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광고 서비스 매출 성장을 리딩하였으며, 신규 광고 사업기회를 지속 창출했다.
DX부문 MX사업부 Immersive S/W개발그룹장 김기환(49세) 부사장은 Visual S/W, Graphic 개발 경험이 풍부한 AI Vision 분야 전문가로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XR 제품의 차별화, 완성도 향상에 주도적 역할했다.
DX부문 MX사업부 SEV법인 구매팀장 김연정(49세) 부사장은 H/W 상품화, 부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소싱 분야를 담당 중으로 중장기 차원에서의 AP/메모리, 기구/글라스/메탈 등 안정적 수급에 기여했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램 TD1팀 임성수(46세) 부사장은 D램 제품 공정 Integration 전문가로서 DRAM Scaling 한계 극복을 위한 세계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 권오겸(47세) 부사장은 Logic 소자와 공정기술 전문가로 개발부터 양산 안정화, 고객 대응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이끌며 Legacy 제품 성능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의 발탁 기조를 지속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강화했다.
DX부문 MX사업부 Digital Commerce팀장 서정아(53세) 부사장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을 실행하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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