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KB국민은행 맞손…펌뱅킹·가상계좌 서비스 협약

자금 운영 효율화·납부 편의성 개선
이호정 기자 2024-11-28 11:08:06
26일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왼쪽)과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과 펌뱅킹 및 가상계좌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KB국민은행의 펌뱅킹 시스템을 통해 자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대금을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된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하노이에 진출해 예금, 대출, 외환,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성식 법인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 관리가 강화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해 신용관리 역량과 우량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자산을 성장시켜 왔다. 지난 6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앞으로 ▲신용평가모델 개발 ▲디지털 영업 확대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자산을 늘리고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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