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비하르 교량 현장 방문

최형호 기자 2024-11-26 14:57:37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4일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이 방문한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Patna) 지역의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Bidupur)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비하르교량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대우건설

이중 메인 브릿지(Main Bridge)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으며 프로젝트의 총 연장길이는 19.7km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9.76km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횡단교량)인 점이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다.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내년 이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 강으로 나누어진 비하르 북부와 남부 사이가 연결되고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까지 향상시킴으로써 지리적 통합을 혁신적으로 촉진하고 균형적인 사회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원주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개발사업 시장 현황과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세계 제 1위의 인구 대국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에 주목하고 현지 건설시장의 동향 및 입찰정보 수집, 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작업을 위해 12월 초 뭄바이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도시화, 인프라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경제대국"이라며 "아시아 메인 거점시장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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