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서울시 맞손…공정한 근로계약 문화 조성 업무협약

한별 기자 2024-11-18 13:27:28
토스뱅크와 서울시가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토스뱅크는 18일에 서울시와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표준계약서를 개발 후 보급하면 이를 토스뱅크의 쉬운 근로계약서에 담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토스뱅크가 '쉬운 근로계약서'에 서울시가 개발한 웹툰 보조 작가 표준계약서와 간병인 표준계약서도 추가된다. 기존의 계약서가 청소년과 시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내년 1월부터는 웹툰 보조 작가와 간병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계약서는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전체 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표준 근로계약서 양식에 따라 서명하면 한 번에 처리된다. 또한 웹툰 보조작가의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 영역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보고 해법을 모색해 온 토스뱅크와 서울시가 프리랜서 노동자와 사업주 권리를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사회공헌 전문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를 발표하며 '일하는 청소년 with Toss Bank'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근로자들이 직면한 근로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고 근로계약 문화 개선에 집중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영역의 건전하고 공정한 근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은행의 사회적 책무를 한정하지 않고 사회 곳곳의 빈 곳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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