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美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1위 은행…2년 연속
2024-04-23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시현하며 출범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84억원) 대비 629억원이 개선된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 출범 만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34.9%)을 유지하며 네 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8조원, 수신 잔액은 28.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32.5% 늘어났다. 전월세자금대출 호조에 힘입어 예대율은 전년 동기(50.4%) 대비 9%p 이상 상승한 59.6%을 기록, 여수신 균형도 대폭 향상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p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 (2438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원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총 자산은 31.1조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23.6조원) 대비 31.5% 증가했으며, 고객 수는 1055만명으로, 전년 동기 689만명 대비 1.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BIS는 14.69%로 전년 동기(11.69%) 대비 3.00%p 증가하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확보했다.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 (1.56%) 대비 0.29%p 축소되며 하향 안정세로 진입했으며,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3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늘리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눈 앞의 이익보단 고객의 관점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고 혁신을 추구해온 점이 천만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수익성으로까지 연결되는 단계에 왔다”며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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