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美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1위 은행…2년 연속

33개국 약 4만9000여명 설문조사
5가지 항목 중 4가지 항목서 1위
디지털 서비스 항목 점수 가장 높아
권오철 기자 2024-04-23 14:09:25
토스뱅크는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The World’s Best Banks 2024’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고 23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각 나라별 최고 수준의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약 4만9000여명이 넘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올해는 33개 국가에서 약 4만9000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약 403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답한 후, ▲신뢰성 ▲이용약관(수수료 및 금리 수준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가지 항목이다.

토스뱅크는 위 다섯 가지 항목 중 네 가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디지털 서비스이며, 이는 은행의 웹사이트 및 앱 사용의 용이성 및 직관성 등을 평가한 항목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 2년 반 만에 100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등 기존 은행권의 관습과 달리,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하며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후 지속적으로 토스뱅크만의 혁신과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한 부분들이 인정받은 것 같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이며 천만 그 이상의 고객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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