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 앱 전면 개편

AI 기반 맞춤 오더부터 주유 혜택까지, 화물차주 위한 통합 서비스 강화
차주 편의성 높인 개편, 운송 효율성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더 운반'
이호정 기자 2024-11-13 14:47:04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자사의 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의 차주용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화물차주들의 운행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 운송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변화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다. 더 운반은 화물차주별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재 위치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송 건을 추천하는 '맞춤 오더', 진행 중인 오더의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내 오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월간 운임과 같은 정산 정보, 최적 운송 경로 및 현재 날씨 정보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번 앱 개편으로 화물차 거래도 가능해졌다. 더 운반은 중고 화물차 거래 전문 플랫폼 '직트럭'과의 협업을 통해 '내 차 사고팔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차주는 실시간으로 차량 시세를 확인하고 매물 등록부터 계약서 작성, 실제 거래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GS칼텍스와 협력하여 '주유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멤버십을 통해 전국 GS칼텍스 가맹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1월 한 달간 가입 및 운송 실적을 쌓는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더 운반과 GS&POINT에 신규 가입한 화물차주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물차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운임 익일 지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화물차주와 상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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