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익 1254억원…전년비 11.5% ↑
2024-08-09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신규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물류를 전담하며 CJ-신세계 물류 동맹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6일 선보일 '스타배송' 서비스의 라스트마일(택배)을 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현재 G마켓이 운영중인 익일 합배송 플랫폼 '스마일배송'에 도착보장·지연보상 등을 적용해 배송 품질을 강화했다.
지정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G마켓은 고객에 1건당 스마일캐시 1000원을 지급한다.
CJ대한통운과 G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운영한 뒤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타배송 베타 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뷰티 및 통조림 등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기기 등이 있다.
이커머스업계는 스타배송이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G마켓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G마켓과 옥션 고객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촘촘히 구축한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G마켓 고객이 '스타배송'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와 이커머스 셀러가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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