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더 운반', 첫 이용 주문 화주 운임 절반만 받는다

김동하 기자 2024-09-02 10:57:42
CJ대한통운의 인공지능(AI)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이번달부터 고정 화주 고객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더 운반 플랫폼을 널리 알림으로써 미들마일 물류시장 생태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이 9월 한 달간 첫 이용 화주를 대상으로 운임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운반' 플랫폼(어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 완료 건에 대해 50% 할인 결제를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의 인공지능(AI)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이번달부터 고정 화주 고객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CJ대한통운


차주 대상 이벤트도 열린다. 더 운반은 이달 중 차주를 대상으로 '제5차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은 차주가 차량에 더 운반 대형 홍보 스티커를 부착, 일상 속에서 더 운반을 홍보하고 월 25만 원씩 1년 간 홍보비를 지급받는 상생형 프로모션이다.

홍보단 선정은 지난해 더 운반 론칭 이후 지난 5월까지 4차례 걸쳐 진행됐으며 수익증대 차원에서 차주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이런 프로모션이 고객사 운임 부담 경감, 차주의 수익 확대에 더해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운반은 차주와 화주를 직접 잇는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이다.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던 계약 과정을 화주→차주로 간소화해 화주의 평균 운임을 약 5~15% 낮추는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알고리즘에 기반한 최적운임 산출, 최적 운송경로 및 복화 알고리즘 등의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차주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 모두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조만간 화주향 추가 이벤트도 예정된 만큼 '더 운반'은 올 하반기 더 많은 화-차주에게 새로운 최상의 미들마일 운송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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