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서 감사패
2024-10-21
빙그레 오너가 3세 김동환(41) 사장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올려진 김 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사장을 폭행 경위로 볼 때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사장이 범행 후 반성하고 있고, 피해를 본 경찰관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형량 산정에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17일 김 사장은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지난 8월 22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한편 김 사장은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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