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 협력 나선다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 분야 협력 및 AI 전환 위한 업무 협약 체결
KT Secure Public Cloud 기반 데이터·AI 플랫폼 개발로 보안 강화
데이터 플랫폼 전문가 조직 구성, 기술 교류와 워크샵 등 협업 추진
김준하 기자 2024-11-06 16:04:11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과 아르살란 타바콜리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필드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이 데이터∙AI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국내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KT


KT가 글로벌 데이터·AI 전문기업 데이터브릭스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KT는 5일 데이터브릭스와 데이터·AI 분야 협력과 AX(AI Transformation, AI로의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과 아르살란 타바콜리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총괄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 KT Secure Public Cloud 기반 데이터∙AI 플랫폼 개발 ▲산업별 데이터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확대 ▲데이터·AI 전문 기술 역량 강화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 협약은 KT가 국내외 솔루션과 MS 협력을 토대로 개발하는 한국형 Cloud·AI 모델의 첫 협업 사례다. KT는 “그동안 규제와 보안 위험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KT Secure Public Cloud 기반의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 교류와 협업도 추진한다.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이 있는 전문가 조직을 만들어 기술 교류와 워크샵, 프로젝트, 기술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AI 기업으로, 전 세계 7천여 명 규모의 조직이다.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것이다. 생성형 AI 플랫폼 ‘Mosaic AI’는 대형언어모델(LLM) 운영에 활용할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오승필 KT CTO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도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AI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 솔루션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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