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등록대수 2만2000대…벤츠 19.8% 감소
2024-09-04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달 2만4839대 대비 14.5%, 전년 동기 2만1329대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0월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로 BMW(6113대)를 누르고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렉서스(1283대), 테슬라(1263대), 볼보(1161대), 아우디(943대), 토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280대(53.1%), 2000cc~3000cc 미만 5628대(26.5%), 3000cc~4000cc 미만 710대(3.3%), 4000cc 이상 472대(2.2%), 기타(전기차) 3159대(14.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100대(80.5%), 미국 1992대(9.4%), 일본 2157대(10.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249대 중 개인구매가 1만2862대로 60.5%, 법인구매가 8387대로 39.5%였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00(1038대), BMW 520(1031대), 테슬라 Model Y(951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 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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