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 선두주자'…기아, '더 뉴 스포티지' 계약 실시

1.6 가솔린 터보 모델, 8단 자동변속기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 구현
김동하 기자 2024-11-05 15:07:01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가 웅장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다.

또한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ᆞ편의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외장./사진=기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한 외장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

더 뉴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 주행등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수평형 패턴이 적용된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와이드한 인테이크 그릴과 하단 범퍼의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그릴의 수평형 패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신규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형상으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더 뉴 스포티지의 실내는 기존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운전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수평 형상의 레이아웃에 디테일을 더해 완성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실내 송풍구를 간결하면서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넓은 공간감을 강조했다. 더불어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더블 D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크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크래시패드를 따라 은은히 빛나는 무드 조명을 더했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사진은 더 뉴 스포티지 인테리어./사진=기아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X-Line' 트림은 ▲강인한 디자인의 전ᆞ후면 범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엠블럼 ▲블랙 색상의 도어 사이드실 몰딩 및 가니쉬 ▲전용 19인치 디자인 휠 등을 통해 강인한 느낌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기아 측 설명이다.

X-Line 트림의 실내는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파팅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헤리티지 블루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 ▲정글 우드 그린(X-Line 전용) ▲쉐도우 매트 그레이(X-Line 전용)를 더해 총 8종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라운지 브라운을 비롯, ▲블랙 ▲네이비 그레이를 포함해 총 3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8단 자동변속기 적용과 특화 주행 기술 탑재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가솔린 1.6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출력을 개선해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패들 쉬프트를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게 했고 도로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영유아 운전 모드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였으며 B필러, 크래시패드 언더커버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도어 트림의 흡음재 밀도를 증대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사진은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측면부./사진=기아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에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와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에 국내 출시된 기아 모델 중 최초로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해주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탑재했다. 주행 시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신규 적용했다.

이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차로 변경 보조 기능 포함) ▲차로 유지 보조 2(LFA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진출입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측방 접근차/추월 시 대향차/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했다.

또한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미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더 뉴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2836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시그니처 3460만원 ▲X-Line 3525만원이며, 2.0 LPi 모델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 3260만원 ▲시그니처 3525만원 ▲X-Line 3590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3458만원 ▲노블레스 3777만원 ▲시그니처 4042만원 ▲X-Line 4107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프레스티지 3315만원 ▲노블레스 3634만원 ▲시그니처 3899만원 ▲X-Line 3964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기아를 대표하는 준중형 SUV로 30여 년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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