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대단지 2만1000가구 분양···"월별 최대 물량"
2024-11-01
대우건설은 이라크 침매터널현장에서 침매터널 함체제작장 '주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수기념 행사는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완공에 있어 중요한 단계인 주수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주수는 해수면 아래 높이로 조성된 함체제작장에 물을 채우는 작업으로 제작이 완료된 함체를 물에 띄워 설치 위치로 이동시킨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침설' 작업을 위한 첫 단계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부터 3년여 걸친 시간 동안 길이 126m, 폭 35m, 높이 11m에 달하는 10개의 침매터널 함체구조물들 제작을 완료했다. 이 함체구조물들이 운하 아래로 침설 후 연결되면 1260m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거제를 잇는 가덕 해저터널에 이은 두 번째 침매터널 프로젝트이자, 첫 번째 해외 침매터널 프로젝트로 해외 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Al Faw)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알포 그랜드 포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포 지역과 기존 항만이 있는 움카스르 지역을 이어주는 8000억원 규모 해저 침매터널이다. 이라크 항만 물류의 중심을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자 중동지역에 건설되는 최초의 침매터널인 것이 특징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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