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대단지 2만1000가구 분양···"월별 최대 물량"

최형호 기자 2024-11-01 10:20:56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이상 대단지가 올해 월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도가 높은 데다앞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4곳, 2만1627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곳, 6994가구 ▲충남 4곳, 4444가구 ▲서울 2곳, 3079가구 ▲전북 1곳, 2226가구 ▲대전 1곳, 2082가구 ▲인천 1곳, 1500가구 ▲부산 1곳, 1302가구다.

대단지는 실 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했을 때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달 경기 과천시 일원에 분양한 총 1445가구 규모 '프레스티어자이'는 1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인천 연수구 일원에 분양한 총 1024가구 규모 '래미안 센트리폴' 역시 6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95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선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2561가구)'가 15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70건이 접수돼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에서도 조기 완판됐다. 

지난달 부산 수영구 일원에 분양한 1233가구 규모 '드파인 광안'은 13.13대1, 같은 달 대구 남구 일원에 분양한 1758가구 규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1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대잔지 분양 물량을 보면 우선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에 재건축 단지인 '평촌자이 퍼스니티'를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총 273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가구)와 5단지(443가구)가 2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전용면적 84~170㎡ 1223가구), 5단지(전용면적 84~240㎡ 393가구) 1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식사풍동 1,2,3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36층, 13개 동 총 134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1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촌자이 퍼스니티 투시도./사진=GS건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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