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주요 사업 담당 국장들과 함께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국회에 상주하며 양당 원내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우 시장은 국회 일정 첫날인 30일 여야 원내대표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북 연고 의원들을 상대로 국회 활동에 나선 데 이어 둘째 날에는 국가 예산의 키를 쥔 국회 예결위원장과 예결위원을 집중 공략했다.
우 시장은 이날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 윤준병·신영대 의원 등 전북지역 예결위원, 김윤덕, 이성윤, 정동영, 이춘석, 이준석 의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상대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먼저 전주지역 의원인 김윤덕 의원, 이성윤 의원과 정동영 의원을 만나 ▲전주부성 복원·정비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 ▲고래위를 걷는 상상의 나래 K-Lake 조성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조성 ▲전주스포츠가치센터 건립 ▲2025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등 18개 주요 사업의 정책질의서를 전달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도움을 청했다. 또, 윤준병·신영대 예결위원과 국토위원회 이춘석 의원을 만나 전북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를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박정 예결위원장을 면담하고 국회 단계 반영이 필요한 중점 18개 전체사업의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특히 ▲역사문화관광 외연을 구도심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주부성 복원·정비’ ▲사회통합과 치유의 가치를 지향하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미래형 한국 정신문화 정립을 선도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 ▲지역 스포츠 산업 성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주스포츠가치센터 건립’ ▲K-컬처 시대를 선도하는 도심 속 K-Lake를 조성하는 ‘고래위를 걷는 상상의 나래 K-Lake 조성’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특화과학복합문화공간이 될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조성’ 등 8개 사업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원택, 이정헌, 문금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곽규택, 조배숙 의원 등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을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의원들에게 전주 발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오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각 상임위와 예결위의 예산 동향을 파악하고 예결위원회 위원장과 각 당 간사, 예결소위 위원, 국회 핵심 인사, 기재부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인사,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을 대상으로 추가 면담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예산안 확정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전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