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전문기업' 아시아 최초 인증 획득
2024-10-10
LG CNS가 지난 27일 오후 발생한 티머니 장애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LG CNS는 전날 발생한 티머니 장애가 부평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LG CNS는 "전날 오후 1시 6분경 티머니 서비스 오류가 발견돼 점검에 나섰다"며 "당사 부평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의 문제임을 확인 후 조치해 당일 오후 2시 39분경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어제 낮 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티머니 전산망 오류로 인해 전국에서 승객들이 버스 승차권을 제때 발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티머니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6분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140여곳에서 전산 매표 및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후 긴급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 2시 40분 고속버스 매표 시스템과 무인 발권기, 오후 3시 시외버스 시스템, 오후 3시 10분 티머니GO 앱이 차례로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오류가 빚어진 약 2시간 동안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전산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돼 큰 혼잡이 빚어졌다. 앱 예매 승객들의 티켓 구매 내역을 일일이 확인한 후 탑승이 이뤄지면서 제 시각에 출발하지 못하는 버스가 속출했다.
LG CNS는 티머니 시스템 운영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 CNS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가 문제를 일으킨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신속한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산망 오류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0월 25일 주말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KT 전산망 오류가 발생했다.
또한, 22년 10월 15일에도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먹통사태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카카오는 올해에도 네 차례나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사태가 발생해 이용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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