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026년 수출물량 2배로 늘린다…부산에 수출전용공장 설립
2024-08-30
농심은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에서 착안한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봉지면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달 먼저 선보인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쇄도해 신제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18일 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편의점에서 농심의 용기면 제품 중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이번에 봉지면으로 출시된 신라면 툼바에는 매운맛의 액상스프와 생크림·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분말스프가 담겼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봉지면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신라면 툼바는 국내 출시 전 해외 법인에서 실시한 현지 시식 평가에서 '풍부하고 진한 소스와 매운맛의 조화가 완벽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농심은 해외 현지 공장 생산과 국내 수출을 병행하면서, 올해 말부터 주요 국가 유통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출시할 예정이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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