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인천∼하네다 대한항공 정기노선에 국산 SAF 공급
2024-09-01
에쓰오일은 고인화점 액침냉각유인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을 출시하고 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인화점 250℃ 이상의 고인화점 신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이로써 저인화점 제품부터 고인화점 제품까지 제품군을 구축, 데이터센터 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고인화점 제품은 특히 위험물안전 규제가 엄격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기술을 도입하려면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법에 따른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인화점 250℃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서버사가 제조한 서버를 활용해 고인화점 제품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고 서버의 안정적인 구동과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인화점 제품의 경우 아람코 자회사를 통해 복수의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사와 인증을 완료해 해외시장에서도 에쓰오일 제품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감해 탄소배출 감출에 기여한다. 서버 하드웨어 발열, 먼지, 수분으로 인한 문제 제거를 통해 기기 고장 위험을 줄이고 수명까지 연장시킬 수 있어 차세대 냉각 기술로 국내외 데이터센터의 관심이 쏠린다는 것이 에쓰오일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액침냉각유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급성장하는 미래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에쓰오일은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여러 산업에 걸쳐 열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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