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TSMC, HBM4 개발·차세대 패키징 기술 협력
2024-04-19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TSMC는 지난 3분기 매출이 7597억 대만달러(약 31조72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483억 대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전분기 대비 1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계속 구입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AI 지출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를 충분히 상쇄한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TSMC의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조8000억 대만달러(약 117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 약 94%가 TSMC에 매수 추천을 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15달러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TSMC는 이날 0.59% 상승한 187.1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9700억달러를 기록, 시총 1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현재 TSMC의 주가는 187달러다.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215달러다. 앞으로 15% 더 랠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TSMC는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도체 공장을 늘리고 있다. 9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시는 TSMC가 이달부터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3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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