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내수 시장 점유율 4%대 회복…"그랑 콜레오스 효과"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출시 첫 달인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4%대 점유율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은 총 4980대다.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은 3900대로 78.3%에 해당한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총 4250대 판매돼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 3만1738대 중 13.4%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는 2020년 XM3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지난달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대수는 2만562대에 이른다. 르노코리아 노조가 이날 파업을 일시 유보하기로 하면서 탄력적인 생산도 예상된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