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페이퍼컴퍼니 ‘꼼짝마’...공공입찰 건설업 실태조사 금액 변경 시행
2024-11-21
[스마트에프엔=황귀영 기자] 경기 평택시 고덕동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리는 브리티시 상가 수분양자들이 시공사와 하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상가가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가 수분양자 측은 수많은 하자도 문제지만 쇼핑객의 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시설 조차 갖추지 못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7일 이 상가 수분양자 측에 따르면 상가 내 옥외 에스컬레이터에 안전펜스나 추락방지 시설이 없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바로 옆 어반그로브 상가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안전을 위해 손잡이 양쪽에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이 지역 특성상 자칫 돌풍이 불 경우 아이를 안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에스컬레이터를 덮은 비가림 시설도 너무 작아 눈, 비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주상복합의 목적과는 맞지 않다는 것인데, 쇼핑객의 불편은 물론 상가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민감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
수분양자 B씨는 “다른 문제도 많지만 특히 에스컬레이터는 너무 위험하다. 계속 타고 올라 가다 옆을 보면 공포감에 휩싸인다. 옆 건물 어반그로브는 보호막이 설치돼 있어 안전해 보인다. 우리는 지붕도 작아 오는 비를 다 맞는다. 일단 에스컬레이터 안전 보완 공사가 시급해 보인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수분양자 C씨는 “바람이나 돌풍이 불면 낭떠러지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 또 겨울에 눈이나 비 때문에 계단이 얼게 되면 방문객 미끄럼 사고 등 안전문제에 상당히 취약하다. 진짜 대형 사고가 나봐야 그때 설치할 것인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승강기 안전 기준에 맞춰서 승인을 받고 설계를 했다”면서도 “안전펜스나 추락방지 이런 부분들은 시공 설계에 반영 되지 않았다. 시공 당시 추락방지 시설이라도 설치하자는 의견을 시행사 측에 제시 했었다. 지금도 시행사측과 안전에 관한 추가 설치에 대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시행사 관계자도 “에스컬레이터 안전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보호망이나 양쪽 손잡이 보호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비가림 시설은 설계에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답변이 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만 오면 각종 누수와 배수 문제가 발생한 데 이어 상가 옥외 에스컬레이터의 안전 문제까지 추가로 제기되자 수분양자들이 분양 잔금 납부일을 앞두고 납부 유예를 요구하고 있어 추후 시공사와 시행사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황귀영 기자 paradise1486@naver.com
댓글
(43) 로그아웃상식이 없어도 이러진 않을거 같아요
공기 맞추려고 생 날림을 한거네요
현장 방문해서 직접 느껴보고 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해요
하자보수도 시행시공사는 뒷전에 있고 대응하는거 보면 속에 천불이 나요. 이참에 반성 좀 하고 혁신에 혁신을 해서 정신 좀 차리시길~~
아파트, 상가 참 화가나요
타봤으면 설계대로 시공한거라고 못할거에요.내 가족이 탈수있나요?
주상복합이면 아이들도 많을텐데 맘놓고 태울 수 있을까 ..
누수까지..
시공 감사는 물론, 설계 감사까지 해야하지않나.. ;;;
이러다 기업 이미지 살리시고 다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잘못된 시공 맞습니다
대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승강기안전기준에 맞춰서 했다는 말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안전검사기준인가요?
분양자들이나 고객을위한 안전기준인가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는 시행사 시공사들을 위한 안전검사기준인가요?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의 건설 건축법은 아직 국민이 아닌 대기업을 위한법인것같네요.
에스컬레이터 위용은 있으나
각도가 장난 아니네요.
위용이아닌 위험입니다.
실외에 있는지라
눈비오면 사용 어려울듯 합니다.
가림막등
수정 보완이 필요합니다.
상가 이용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대책방안을 내놓고
새로운 보강이 빨리 마련되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브랜드 네임이 이런 부실 시공으로 내비쳐지는 게 아깝지 않습니까?
이렇게 시공한 대기업 시공사도, 이걸 또 승인내 준 공공기관 모두 책임감 없는 행동하라 생각됩니다.
결국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는 관심이 없으신건지.
돈벌이도 좋지만 다들 자신의 일에 책임감 가지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죽기 딱 좋은 시설 장착
극기 체험이 아니라면 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이네요.
놀이공원이야 안전벨트라도 있죠
큰코 한번 당해야 정신차릴까요...ㅠㅠ
대기업도 못믿을 거네요~
대둔산 가보신분 알겠지만 그정도의 경사각에 안전손잡이 또한 턱없이 낮아 언제라도 안전사고가 일어날 소지가 다분합니다
안전손잡이 높이를 높이던가 옆쪽으로 추가 안전펜스 높여야 합니다
시공사는 큰사고 나기전에 각성해야합니다
또 소잃고 외양간 고칠겁니까?
보기에도 아찔한데 안전펜스나 시설이 전혀없다니
준공허가해주신분은 현장은 가보신건지 궁금하네요.
저 곳을 찾는 주민.시민.어린아이의 안전을 담보로 하지 말고 안전하게 시공해주십시요!
누구하나 다쳐야 심각성을 알까? 안전확보는 미리미리 준비해야죠.누가봐도아찔허네 현대*****이름값 못하네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