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취약계층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길 동행

재독 한인회 주관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 행사 진행
김동하 기자 2024-10-07 13:36:55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재독한인 총연합회가 주최한 취약계층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파독근로자는 1963년 12월 대한민국을 떠나 독일에서 광부로 생활하며 외화를 송금한 한국 경제 발전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TW404편을 통해 파독 근로자 및 인솔자 23명이 출발하고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재독한인 총연합회가 주최한 취약계층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국을 방문한 파독근로자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이날 고국 땅을 밟은 파독근로자분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함과 동시에 한국에 있는 옛 동료 및 관계자들이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방문해 파독근로자분들을 환영했다.

이날 방문 행사는 재독한인 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의 인사말과 김춘동 파독광부간호사조무사 총연합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재독 동포의 합창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귀국한 파독근로자는 독일에 정착한지 60년이 지났고 그 시간동안 고향의 가족 및 지인과 연락이 어려워져 고국 방문의 기회가 없었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파독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조국 방문을 함께 했고 항공편에 대한 약 30%의 운임할인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주춧돌인 파독 근로자분들의 60주년 고국 방문 행사를 티웨이항공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다음달 25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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