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140대, 해외 21만1002대, 특수 700대 등 전년대비 4.5% 감소한 24만98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3.6%, 해외는 2.7%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팔렸다. 이중 승용의 경우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149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3961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아의 해외 판매는 전년대비 2.7% 감소한 21만100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2666대 팔리며 해외 판매 최다 모델이 됐다. 이외에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감소했고, 부품사 파업으로 생산량이 줄어 전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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