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페이퍼컴퍼니 ‘꼼짝마’...공공입찰 건설업 실태조사 금액 변경 시행
2024-11-21
[스마트에프엔=황귀영 기자] 경기 평택시 고덕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아파트의 상업시설 수분양자들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누수와 각종 하자 문제로 시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아파트는 국내 주요 건설사인 A사가 시공한 주상복합아파트로, 공동주택은 49층 660세대, 상업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총 576개 호실로 이뤄져 있다.
지난 7월 18일 경기 남부권에 쏟아진 폭우에 해당 상가를 방문한 수분양자들은 심각한 누수와 단차불량 등 하자를 발견하고 시공사인 A건설사 측에 준공승인 전까지 완벽히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고, A건설사 측은 이를 마무리 하고 다음달인 8월 21일 준공승인을 냈다.
문제가 불거진 시점은 지난달 20일, 또다시 이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수분양자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준공승인 전에 확인됐던 문제점들 보다 더 많은 하자가 발견됐고 이에 수분양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수분양자 측은 A건설사는 시공 과정에서 국산 자재 대신 중국산 자재를 사용해 시공했으며 그 결과 천장 누수, 엘리베이터 오시공, 단차 불량, 전 호실 우수 유입으로 인한 침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남은 건설폐기물을 매립한 후 자갈로 덮어 위장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상가를 분양받은 B씨는 “테라스 구배는 제대로 맞지 않고 타일이 깨지는 등 안전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또 화단설치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상가 전반의 배수시설은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다. 이런 문제는 상가의 운영 및 시민의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분양자들은 상가 입주를 앞두고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수분양자 측은 하자보수 완벽처리는 물론 하자 문제로 발생한 임차 계약 지연에 따른 재산 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계약해지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자들이) 공사 마무리가 안 된 시점에 와서 사진도 찍고 민원도 넣었는데, 준공 전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모두 조치했고, 준공 승인 후 마감이 안 된 부분은 계속 보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누수 하자에 대해서는 “비가 오기 전까지 알 수는 없지만 벽에 균열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배수로 부분이 막혀서 발생한 것”이라며 “향후 계속 보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분양자 C씨는 “대형 건설사가 하자에 무책임하고 돈벌이에 혈안이 돼 당장 영업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대금만 받으려 하고 있다. 수분양자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지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건설사의 이같은 대처에 앞으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 같아 참담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해당 지역 시의원들(더불어민주당 이기형·김승겸)은 지난달 23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수분양자들과 만나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황귀영 기자 paradise1486@naver.com
댓글
(41) 로그아웃건물의 하자가 막대하고, 안전과 생활의 기본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잔금을 강요할수있나요, 이러한 상황은 말이 안됩니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수분양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삼고 있습니다.
ㅈ
현대에서 이렇게 지어놓고 나 몰라라 한단 말이예요??
현대도 이제는 바닥을 보이는거 같네요...
현대건설에서 짓는 아파트도 안전하다 볼수가 없겠네요~~ㅠㅠㅠ
브랜드 명예 실추 나락이네요
겨우겨우 먹고사는 서민들의 하가닥 희망을 이렇게나 처참히 밟는건가요 ㅠ
누수 며 균열이며 모는게 부적절히 시공해놓고 인허가 준공착공 승인도 받았다는것도 평택시도 문제가 있네요 ㅠ
재시공도 찝찝하네요 ㅠ
모든 수분양권자에게 원금 에다 피해보상비까지 변상 받어야겄네요
서민들 무리한 대출만 하게 만들고 ㅠ
브랜드. 못 믿겠다
이거 나라 망신 아닙니까?
상식적으로 현대 엔지니어링의
계약상 하자로 입금 만기 날짜를 연기하고 부실시공이
완벽히 보수 되고 모든 상점 계약자들이 만족할때
계약만기 금액은 넣어야 맞는거 아닙니까?
이거 담당공무원 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해결에
힘써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어떻게 지었길래 천장에서 비가 쏟아지는지 ㄷㄷ
분양가 재조정해서 수분양자들에게 돌려주고 시행사는 광고내서 좋은 이미지 구축바랍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실력입니까? 고가로 분양한걸로 아닌데
가격에 걸맞는 건축물을 세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자있는 물건은 반품해야죠 그럼 이정도라면 상가 계약도 취소 받아줘야죠
분양가 1억 절정가치
개탄을 금할수 없습니다
하자 많은 시공사로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분양받은 사람들의 피를 빠는 행위와 다름 없는듯
합니다
빠른 시일내로 하자보수를 부탁 드립니다~
저도 힐스테이트 아파트 분양받아 내 후년 입주인데 지금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도 감리 단단히 해야 겠네요..ㅡㅡ
몇 억씩, 많게는 10억 넘게 주고 산 물건이 이렇다면 누가 그냥 있을까요?
이게 우리나라 최고 건설사라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인가요?
이렇게 짓는 건물을 어떻게 믿고 들어가서 살아라는 말씀이신지...
국민들의 목숨이 담보인가요?
지자체에서도 정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준공 승인 전에 꼼꼼하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부실 시공하는 건설사는 설 자리가 없어야 제대로 건물을 짓지 않을까요?
말도안됩니다.
이곳에 임대인이 들어오기나 할까요.
시행,시공사의 명확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좀 더 일찍 준공했으면 올 여름 워터파크는
여기인데 아쉽네요.
역시 현대~~~~~
자부심이 있으신 기업이시면
다시 시공해 주세요
우리의 재산이 눈앞에서 무너져갑니다
수분양자들은 이런상태인데 어떻게 분양을 받아요..말도안됩니다
1군브랜드가 이정도라니...믿을수가 없네요
믿고 분양받은 수분양자들의 고통과 분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하자보수에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응해야 할것입니다
이렇게 누수와 곰팡이.배수가 되지 않아 타일 바닥에 물이 고이는 이런 건물을 누가 방문하고 싶어 할까요?
가보니 심각합니다 현대믿고 투자한건데
거의 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