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美 ‘IDEA 디자인 어워드’서 5개 제품 본상 수상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콘덴싱 에어컨 등 출품
신종모 기자 2024-09-19 13:45:16
경동나비엔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나비엔3D 에어후드’, ‘숙면매트 카본’, ‘수처리 시스템’ 등이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SDA)에서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콘덴싱 에어컨’.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의 대표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다. 연간 470만대 규모의 북미 메인 난방 시장을 공략하는 야심작이다. 

이 제품은 연소 배기가스로 가열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따뜻한 물로 공기를 데워 유해가스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건조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냉방 시장에 친환경 트렌드를 일으킬 ‘콘덴싱 에어컨’의 디자인도 호평을 받았다. 

콘덴싱 에어컨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의 복합 기능을 구현하는 토탈 에어케어(Air Care) 제품이다. 콘덴싱 기술과 지역난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기존 에어컨 대비 42%가량 전기 요금도 절감하며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다. 

‘나비엔 3D에어후드’에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의 확산을 막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절제된 선을 활용하여 주방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했다. 
 
이 외에도 북미에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도 본상을 수상했다. 

전기를 이용하는 독자적 기술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소금을 활용해 고염도의 폐수가 발생하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출품작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으며 경동나비엔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기술과 생활공간 모두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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