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코레일,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 개시
2023-01-26
최근 6년간 명절 연휴 기간에 운행한 열차 승차권 중 40%는 예약부도(노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14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4년 각각 6차례 설과 5차례 추석 기간 발권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표는 총 3648만2000여장으로 집계됐다.
이 중 40.96%인 1494만3000여장은 구매자가 예약을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다.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8년 승차권 취소·반환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을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으로 늘리고 수수료도 강화했다.
하지만 올해 설 연휴 전체 기차표 408만2452장 중 45.6%(186만4000여장)가 취소·반환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취소·반환된 기차표는 재판매 과정을 거치게 된다. 다만 열차 출발 이후 취소·반환된 표는 불용 처리돼 빈 좌석으로 운행하게 된다.
유 의원은 "명절마다 반복돼온 '노쇼'행위로 시민 불편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 표준약관 개정 등 근본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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