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 남부경찰서 보험사기 관련 '강압 수사' 논란..."소리질러 허위자백"
2024-08-20
생보·손보사 등 총 53개의 보험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9조원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 보험회사들은 올해 상반기 9조36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36억원(2.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5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1억원(9.4%) 감소했다.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7억원(12.2%)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보험상품 판해확대 등에 따라 보험손익은 개선되거나 증가했으나,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했다.
이들 보험회사들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5조6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3556억원(3.9%)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보장성·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증가했으나, 변액보험·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일반·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증가,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총자산과 총부채는 1240.8조원, 1089.6조원으로, 전년 12월 말 대비 각각 16.2조원(1.3%), 31.5조원(3%)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51.2조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12월 말 대비 15.3조원(9.2%)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등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에도 보험손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다만,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가능성 등에 대비해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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